생활민원 현장처리 ‘속전속결’

도봉구, 방학로·마들길등서 광고물등 합동정비 나서

시민일보

| 2009-01-19 17:20:37

서울 도봉구(구청장 최선길)는 구민들을 위한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새해 들어 처음으로 생활민원 일사천리 기동반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기동반은 지난 13일 매서운 한파에도 불구하고 구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출·퇴근할 수 있도록 도봉로, 방학로, 해등길, 마들길 등 지역내 주요도로를 순찰해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각종 쓰레기, 노상적치물, 불법광고물을 정비하고 파손된 도로 및 인도 등을 복구했다.

기동반은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련 있는 청소, 광고물, 가로정비, 도로정비 등 분야에 근무하는 직원으로 편성해 불편사항 처리에 필요한 장비를 탑재하고 지역내를 순찰하면서 발견된 등 각종 생활민원을 현장에서 처리하기 위해 결성됐다.

이는 기존에 주민이 불편사항에 대해 구청에 민원 접수를 하면 해당부서에서 처리하고 확인하던 처리절차를 현장에서 처리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주민불편사항 발생 원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작은 부분도 세밀히 살펴 주민이 신뢰하고 감동하는 열린 행정을 구현하고자 하는 최선길 구청장의 의지에서 비롯됐다.


구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사소한 미비점도 바로바로 개선하고 주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피드백 행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주민의 직접 의견을 듣는 ‘현장출동’의 수위는 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차재호 기자run@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