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재래시장 가는날’ 지정
관악구, 상품권·제수용품 내일까지 구입해야
시민일보
| 2009-01-20 17:42:14
서울 관악구(구청장 김효겸)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재래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구는 설을 맞아 관악구 소속 공무원들이 각 국별로 지정된 6개 재래시장을 찾아 상품권이나 제수용품을 구매하는 ‘재래시장 가는 날’을 22일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기간 동안 직원들은 의무적으로 재래시장에서 물품을 구입하게 된다.
또 각동 주민센터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경우 재래시장 홍보도우미로 나서는 한편 이벤트 행사에도 참가해 재래시장 활성화를 돕는다. 이와 함께 구는 지역내 반장들에게 지급되는 설날 보상품을 농협상품권 또는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재래시장 살리기에 공무원들이 참여함으로써 조금이나마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무진 기자 jin@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