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길가에 덩굴나무 심는다

市, 시골정취 느끼게 조성

문찬식 기자

| 2010-01-13 17:50:39

[시민일보] 인천 도심 가로변이 덩굴나무와 함께 향수어린 지역으로 탈바꿈한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도심 속 주요 가로변에 조롱박을 비롯해 화초호박 등 덩굴식물을 심어 도시 경관 향상은 물론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자연의 거리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가 향수어린 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식재하는 식물은 조롱박과 화초호박, 수세미, 머루, 다래, 나팔꽃 등 덩굴식물 이다.

이를 위해 시는 총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상업시설이 밀집돼 있지 않으면서 시민 통행이 많은 호젓한 거리를 선정해 덩굴식물을 심기로 했다.

시는 우선 올해 안으로 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평지역 부평로와 부원로, 장재로 등에 아치형 덩굴식물 지지대를 설치해 나팔꽃 등 덩굴나무를 심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부평지역 덩굴나무 식재로 인한 시민들의 호응이 높을 경우 인천지역 6~8차선 도로 가로변에 덩굴식물 식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급속한 도시화로 잊혀져 가는 어린 시절 시골 풍경을 연상할 수 있도록 덩굴나무를 심어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인천 도심지가 향수어린 도시로 변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승일 기자psi@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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