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뮤지컬 ‘번 더 플로어’ 3년만에 내한

살사·탱고등 화끈한 춤사위… 내달 2일 세종문화회관서 개막

차재호

| 2010-03-03 20:09:50

화끈하고 격렬한 춤으로 주목받은 댄스 뮤지컬 ‘번 더 플로어’가 3년 만에 내한한다.

‘번 더 플로어’는 1997년 영국 초연 이래 미국, 유럽, 호주 등 16개국 74개 도시에서 공연됐다. 2002년 일본 공연 당시 8만명을 모으며 일본 공연 전체흥행성적 1위에 올랐다.

2009년 브로드웨이에서는 공연을 2회 연장했을 정도로 인기를 누렸다.

1997년 영국의 팝가수 엘턴 존(63)의 50번째 생일을 기념하는 파티에서 펼쳐진 댄스퍼포먼스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태동했다.

살사, 탱고, 지르박, 왈츠 등의 댄스를 2막7장의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은 13가지 댄스 파노라마로 구성했다. ‘무대를 불태우자(Burn The Floor)’는 타이틀에 걸맞게 뜨거운 춤사위로 유명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는 유럽, 미국, 호주, 일본 등지에서 열린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프로댄서 20명이 무대에 오른다.

‘번 더 플로어’는 4월 2~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볼 수 있다. 4만~1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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