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매몰지 침출수' 이상무

구제역 바이러스 정밀검사 음성 판정

최민경

| 2011-03-08 17:15:00

안성지역내 구제역 매몰지에 대한 침출수가 이상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성시는 황은성 안성시장이 2차 환경 오염방지를 위해 특단의 조치를 지시함에 따라 최근 매몰지에서 침출수를 뽑아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결과 구제역 바이러스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구제역 바이러스가 수소이온 농도(pH)가 5이하이거나 10 이상일 경우 사멸되는 특징이 있어, pH 4.0 이하의 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유산균을 배양해 구연산을 첨가한 유산균 혼합제를 구제역 매몰지에 투입해 왔다.
또한 황 시장이 침출수가 유출돼 지하수와 토양오염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민들의 걱정을 해소하기 침출수를 뽑아 수시로 확인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 행정을 펼쳐왔다.
황 시장은 “시는 구제역 매몰지 2차 환경 오염 차단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6급이상 공무원을 매몰지 200여곳에 실명제로 지정해 매일 점검 토록하여 문제점을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3월말까지 2차 환경오염 문제에 대해 시민들의 걱정을 해소 할 수 있도록 완벽하게 처리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구제역 바이러스 정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됨에 따라, 소 100두 이상, 돼지 2,000두 이상 매몰된 37농가, 61곳에 대해 매몰지 침출수를 채굴해 국내 최초로 퇴비로 자원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시는 구제역 침출수는 화학적 폐기물이 아니라 유기물에 가까운 점을 착안해 이번 음성으로 판정된 매몰지의 침출수의 경우 유공관을 통해 수시로 뽑아 지역내 축분처리장으로 보내 교반, 열처리해 퇴비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매몰지를 대상으로 현황을 정밀 분석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우심지역 2곳에 대해서는 옹벽을 쌓아 매몰지 보강공사를 실시하는 등 악취, 지하수 및 토양 등 2차 환경오염을 철저히 차단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방침이다.
안성=허선웅 기자hs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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