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의회, 내년살림 규모 4284억 확정
정례회 폐회
박기성
pks@siminilbo.co.kr | 2014-12-22 16:21:35
[시민일보=박기성 기자]서울 영등포구의회(의장 박정자)가 오는 2015년 예산 4284억원을 최종 확정하고 제165회 제2차 정례회를 지난 19일 폐회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구청이 제출한 예산안의 심의·의결이 이뤄졌다.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본심사를 거쳐 총 4284억원의 예산이 확정됐다. 이는 2014년 예산인 4116억원과 비교해 4.1%가 늘어난 금액이고 전체 예산의 51.1%인 2047억원이 복지 분야의 예산으로 편성됐다.
지난 19일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는 5분 발언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강복희 의원은 신안산선이 영등포구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만큼 조기착공할 것을 주장했다. 이어 고기판 의원은 철도 주변지역의 소음과 하수관에서 발생하는 악취가 주민 생활에 큰 불편함을 주기 때문에 환경 개선에 집행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이외에도 ▲행정사무감사 ▲조례안 등의 안건이 처리됐다.
박정자 의장은 “집행부에서는, 행정 사무 감사의 지적 사항에 대해서는 종합적 검토로 개선 방안을 마련해 더욱 발전하는 구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어려운 서민 경제와 민생 현안들을 살펴온 동료 의원 여러분에게 감사하고, 구민을 향한 헌신적인 의정활동으로 구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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