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사·용역 2조1937억 발주

서울시, 1639건 온라인 공개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5-01-19 17:30:12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서울시가 올해 총 2조1937억원 규모의 공사, 용역, 물품을 발주한다.

시는 이와 관련한 발주계획을 19일 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 일제히 공개했다.

공개대상은 시 본청, 사업소, 투자ㆍ출연기관을 아우르는 5억원 이상 토목ㆍ건축공사, 3억원 이상 조경ㆍ전기ㆍ통신ㆍ설비공사, 1억원 이상 용역, 2000만원 이상 물품구매로 총 1639건이다.

시는 입찰에 참여하는 업체들에게 충분한 준비기회를 보장하는 동시에 공사와 용역의 품질 강화에도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연간 발주계획을 사전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실제로 연간 발주계획 사전공개 총 조회수는 2013년 약 1만2000건에서 2014년 약 1만8000건으로 50% 증가하는 등 관련 업체와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올해 발주계획을 분야별로 보면 ▲토목공사 282건 6284억원 ▲건축공사 69건 8220억원 ▲조경공사 18건 619억원 ▲설비공사 202건 3691억원 ▲용역 311건 1791억원 ▲물품 757건 1332억원이다.

기관별로는 ▲본청 255건 2081억원 ▲사업소 622건 6953억원 ▲투자기관 710건 1조2614억원 ▲출연기관 52건 289억원이다.

공개 항목은 분야, 사업명, 사업비(천원), 발주시기, 발주기관, 전화번호 등 6개로 엑셀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발주시기별, 기관별, 분야별 검색기능으로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도 있다.

또한 시는 발주계획이 변경되거나 신규 사업이 발생하는 경우 변경사항을 월별로 업데이트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연간 발주계획을 공개해 입찰에 관심있는 업체에게 사전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공개행정을 통해 계획적인 발주로 공사 및 용역 품질을 높이는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