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의회, 불광역 도시형생활주택 방문
화재사고 예방 일환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5-02-13 17:17:01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최근 서울 은평구의회(의장 장창익) 재무건설위원회(위원장 박용근) 위원 8명이 불광역 일대 도시형생활주택 밀집지역 화재사고 위험성을 점검하기 위한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최근 발생한 의정부 도시형생활주택 화재사고와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관련 기관 합동 점검차원에서 이뤄졌다.
▲ 대조동 6번지 주변의 주택 밀집지역을 방문한 재무건설위원들이 골목 구석구석 살펴보며 화재 위험성을 확인하고 있다.
이날 재무건설위는 36개동·314가구가 입주해 살고 있는 대조동 6번지 주변 상업지역을 방문해 살펴본 후, 의정부시의 도시형생활주택 화재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1층 필로티 천정의 가연성 재료 마감 ▲외벽의 가연성 드라이비트 사용 ▲건물간 이격거리 부족 그리고 소방차 진입로 확보 등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문제점을 발견, 화재발생시 의정부 화재사고와 똑같은 피해가 발생될 것이라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대비책도 제시했다. 박용근 재무건설위원장은 “이미 준공이 완료된 주택의 외벽을 불연성 소재로 교체하기에는 제도적 무리가 있으므로 도시형생활주택 건축허가시 1층 필로티에 열·연기 감지기 설치, 천정의 불연성 마감·단열재 사용, 외벽의 가연성 소재 사용을 제한하고, 소방시설 점검시에는 스프링클러·방화문·화재경보기 등 정상작동 여부, 비상계단 물건적치 여부, 옥상문 잠금 여부 등 시설 점검을 강화해 주기 바란다”며 건축과장, 은평소방서 검사지도팀장, 대응총괄팀장, 공사관계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