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의 청렴은 의무
김양섭
| 2015-06-12 15: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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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계양소방서 119구조대 불법정치자금으로 정치권이 떠들썩한 지금 또 한번 공직자의 청렴이 강조 되고 있다. 공직자의 능력과 자질에 앞서 기본적으로 갖추어야할 덕목은 청렴이다. 그러한 맥락에서 이순신 장군은 모두 갖춘 위인이라 할 수 있겠다. 이순신장군은 훈련원 감독관으로 관직생활을 시작한 그에게 병조정랑 서익이 자신의 친지를 특진시켜 달라고 찾아왔다. 이순신 장군은 뚜렷한 공로도 없이 승진하는 건 국가 법도에 어긋나며 응당 승진해야 할 사람이 승진하지 못하는 불이익을 당하게 된다며 거절하였다. 이처럼 이순신 장군은 공직자로서 소신을 가지고 한결같이 청렴한 삶을 살았다. 그가 영웅으로 불리는 까닭은 혁혁한 전공을 세웠을 뿐 아니라 이와 같은 청렴한 삶을 살았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우리에게도 이순신 장군이 경험한 상황이 찾아올 수도 있다. 인사청탁, 지위를 이용한 이득행위 등이 눈앞에 놓였을 때 우리는 얼마나 청렴하게 행동할 수 있을까. 사실 이런저런 관계를 고려할 때 청탁이나 눈앞의 이득을 단칼에 끊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공직자로서 청렴은 선택이 아닌 의무이다. 공직자의 부정은 국가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기에 공직자는 청렴의 의무를 지켜야 한다. 그때 마다 소신을 가지고 단호히 대처해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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