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부산 가자', 올 여름 핫 키워드는 부산인가

서문영

  | 2016-07-20 13:46:15

▲ 사진=NEW 제공, H.I엔터테인먼트 제공 올 여름을 맞아 '부산'이란 키워드가 뜨겁다. 우선 영화계에서는 '부산행'이 20일 예매율의 새로운 기록을 세우면서 화제를 이끌었다. 이와 더불어 가요계에서는 박현빈이 21일 신곡 '부산 가자'라는 음원을 발표할 예정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대미문 재난 블록버스터 ‘부산행(감독 연상호)’은 개봉 당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예매율 집계에서 20일 오전 10시 기준, 예매율 80.1% 및 사전 예매량 323,186명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한국영화 개봉일 기준 최대 예매량을 보유하고 있던 ‘검사외전’(26만), ‘명량’(26만), ‘설국열차’(21만)의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수치다.

그런가 하면 박현빈의 신보에 담긴 '부산 가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인이 찾는 국제 도시로 성장한 부산에서의 사랑을 박현빈만의 색깔로 표현한 곡으로 더욱 눈길을 끈다.

'부산 가자'와 '부산행'은 제목에서 묘하게 일맥상통하는 공통점을 가진 바 ‘부산행’의 인기와 함께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기대감을 모으는 것.

매년 여름이 되면 '부산'은 명실공히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해운대를 비롯한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과 관각객들이 넘쳐나기 때문.

이같은 상황 속 '부산행'과 '부산 가자'는 각각 '부산'이란 키워드로 강세를 보일 것을 짐작케 하고 있다. 여름이란 특수성과 두 작품이 지닌 매력은 상당부분 부합하고 있기에 그렇다.

한편 '부산행'은 공유, 정유미, 안소희 마동석 등 충무로 명배우들이 열연을 펼쳤다. ‘부산 가자’는 이서윤 작사 김호식 작곡으로 '트로트 황태자' 박현빈의 출중한 보컬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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