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국악원, 2018 어린이국악축제 개최

최성일 기자

csi346400@siminilbo.co.kr | 2018-04-23 10:41:09

[부산=최성일 기자]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어린이국악축제 <아기고양이 냥냥이>, <아기돼지 꼼꼼이>를 5월 5일(토) 오전 11시/오후 3시, 6일(일) 오전 11시 양일간 연악당과 예지당에서 개최한다.

2018 ‘어린이 국악축제’는 개원 10주년을 맞아 어린이날(5월), 여름방학(8월)에 어린이들의 사고와 감성의 통로를 활짝 열어 문화예술적 감각과 상상력을 키우고자 새롭게 기획했다.

공연은 어린이들에게 재미있고 신기한 볼거리가 가득한 무대로 줄인형, 막대인형, 그림자극, 탈인형 등 다양한 장르의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가족인형극 <아기고양이 냥냥이>!, 동화를 소재로 친숙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전통 소리와 기악, 탈춤, 꼭두각시놀음, 사자춤 등의 전통연희를 가득 담은 <아기돼지 꼼꼼이>!를 마련했다.

<아기고양이 냥냥이>는 ‘민들레인형극단’이 출연하여 어린이 실종을 예방하기 위한 극으로 자녀를 사랑으로 돌보는 엄마의 마음을 표현하여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그리고 <아기돼지 꼼꼼이>는 ‘광대놀음 떼이루’가 출연하여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 보았을 ‘아기돼지 삼형제’의 이야기속에 다양하고 화려한 전통연희를 담았다. 색다르고 신기한 볼거리 제공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수성을 자극하고 자연스럽게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

또한 공연뿐만 아니라 국악배우기, 나만의 악기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과 빛나는 국악샛별들의 무대 ‘어린이 국악노래 부르기 잔치’를 벌인다. ‘어린이 국악노래 부르기 잔치’는 지난 4월 사전접수를 통해 선발된 12팀의 어린이들이 무대에 올라 솜씨를 뽐내는 자리로 미래의 명인, 명창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어린이들에게 일상 속에서 흥미를 갖고 국악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국악체험 프로그램으로 사물장구와 소리, 춤을 배우는 ‘일일국악체험’과 ’나만의 소고만들기’, ‘ 최강 버나돌리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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