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나눔네트워크, 다문화가정 해외 친정나들이 지원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8-11-26 14:42:32

2가구에 여행경비 전달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장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주여성 2가정을 대상으로 친정나들이 행사를 개최한다.

26일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구로구나눔네트워크, 구로히어로즈클럽과 함께 진행되는 것으로, 지난 8월 다문화가정 방문교육지도사 등을 대상으로 지원대상자를 추천받아 구로구 거주기간, 모국 방문경험, 생활실태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2011년 결혼과 함께 입국한 마이튀항(33·베트남)과 2014년 입국한 보티투투이(29·베트남)가 모국 방문의 기회를 얻었다.

이들은 넉넉지 않은 형편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한국어능력시험에 응시하는 등의 적극적이고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 22일 구청 르네상스홀에서 환송식을 열고 왕복항공권과 여행경비를 지원가정에 전달했으며, (주)이지렌탈에서 기부한 컴퓨터도 1대씩 제공됐다.

전달식에 참석한 마이튀항은 “7년 만에 처음 친정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무척 기쁘고 감사하다”며 감격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친정나들이를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고향에 대한 향수도 달랠 수 있길 바란다”며 “소외되기 쉬운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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