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폐건전지 지하철역서 수거 합니다.

    환경/교통 / 이대우 기자 / 2013-11-25 16: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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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유·미아·미아삼거리역 3곳에 재활용 수거함 설치

    [시민일보]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가정과 사업장에서 방치되거나 쓰레기로 버려지는 폐건전지의 자원재활용을 위해 오는 12월17일까지 '폐건전지 집중수거 캠페인'을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폐건전지는 니켈, 카드뮴, 철, 아연, 망간파우더 등 95%가 희귀 금속으로 구성되어 있어 제대로 분리될 경우 자원의 재활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일반쓰레기와 함께 소각되거나 매립되는 등 무분별하게 버려져 자원낭비는 물론 토양과 수질에 영향을 미쳐 각종 환경오염의 요인이 되어왔다.


    특히 한국전지재활용협회에 따르면 1년간 생산되는 건전지는 1만3000톤, 그 중 회수되어 재활용되는 건전지는 연간 1900톤으로 약 15%에 불과해 상당량의 폐건지가 가정에 방치되거나 재활용 봉투로 배출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구가 실시한 지역내 '폐건전지 분리수거 현황 조사'에 따르면, 가정에서도 아파트는 57.6%, 단독주택과 연립주택은 20%의 폐건전지 분리수거율을 보이며 폐건전지 배출시 분리배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구는 올해 폐건전지 수거 목표량을 17톤으로 정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난 10월까지 11톤의 폐건전지를 수거했으며, 이번 집중수거 기간에 6톤을 추가로 수거할 계획이다.


    또한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폐건전지 재활용 필요성과 환경오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가정내 방치된 폐전지를 학교에서 수거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구는 수유, 미아, 미아삼거리역 3개 지하철 역사에 재활용 수거함을 설치하고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출퇴근시 주민들이 손쉽게 폐건전지를 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아파트는 단지내 비치된 폐건전지 수거함을 이용, 일반주택의 경우 가까운 주민센터나 지하철 역사 등에 설치된 폐건전지 수거함을 이용해 배출하면 된다.


    또한 건물 연면적이 1000㎡가 넘는 대규모 사업장은 건전지 수요가 많은 점을 고려해 한국전지재활용협회에 위탁처리, 소규모 사업장은 주민센터에서 수거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에게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일상생활에서 녹색 생활운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구 청소행정과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으로 폐건전지가 환경오염의 주범에서 소중한 자원으로 재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가정에서 잠자고 있는 폐건전지가 많이 수거되도록 구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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