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월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조국 케이크 사진'이 올라오며 누리꾼들의 시선을 모았다.
당일은 조국 장관이 두 번째 '검사와의 대화'를 위해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에서 방문한 날 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국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지난 9월 25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세간의 이목을 모았다.
정경심 교수는 글을 통해 "어제(24일)가 딸아이의 생일이었는데 아들이 소환되는 바람에 전 가족이 둘러앉아 밥 한끼를 못 먹었다. 새벽에 아들과 귀가하여 뻗었나 일어나니 딸애가 이미 집을 떠났다. 연속적으로 뒷모습 고개숙인 모습 사진이 언론에 뜨고... 더이상 버티기가 힘들었나 보다."라며 "조사받으며 부산대 성적, 유급 운운하는 부분에서 모욕감과 서글픔에 눈물이 터져 한참을 울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경심 교수는 전날 소환 조사를 받은 아들(23)에 대해서도 "오늘 처음 느낀 게 제가 참 '나쁜' 놈으로 살았다는 거예요. 조서를 읽어 보면 저는 그런 놈이 되어 있네요"라고 했다면서 "아이의 자존감이 여지없이 무너졌나보다. 가슴에 피눈물이 난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한편 누리꾼들은 '조국 케이크' 사진에 다양한 반응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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