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모던패밀리’에서는 전원주, 김형자가 백일섭 집을 방문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날 전원주는 ‘사미자가 전원주 때문에 직업을 잃을 뻔 했다고?’라는 말에 “그래서 내가 가사 도우미 역할로 들어가면 나를 괴롭힌 게 사미자야”라고 재치 있게 답을 했다.
이어 “미혼인 사람만 성우시험을 볼 수 있었던 시절에 사미자가 처녀로 속이고 들어왔는데 화장실에서 젖먹이다가 나에게 걸린 적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당시 사미자가 사실이 들통 날까 자신에게 비밀을 유지해달라고 부탁했다는 그는 “그때 자장면 요리가 최고였다. 그걸 곱빼기로 시켜줬다. 입 다물라고”라고 설명했다.
전원주는 “그런데 그걸 먹고 나서도 입이 근질 거려서 친구 두 명에게 이야기했는데 그게 바로 퍼져버렸다. 사미자가 위기에 처하게 되면서 내 머리채를 잡았었다”라며 “그래서 그 이후로 가사 도우미 역할을 할 때마다 주인 마님이 사미자로 거릴까봐 가슴이 조마조마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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