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개그우먼 안영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다소곳하게 큰절을 하며 등장한 안영미를 향해 “왜 이렇게 조신하냐”고 묻자 안영미는 “예비 시어머니가 유일하게 보는 프로그램이 ‘옥탑방의 문제아들’”이라며 “어머니 보고 계시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안영미는 “옥탑방에 오면 할 말이 있었다”며 MC들에 대한 폭로를 시작했다. 안영미는 “최근 ‘라디오 스타’ MC로 합류한 후 회식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김구라 오빠가 ‘너랑은 회식 안 해. 김숙이 너랑은 술 먹지 말래’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나는 김숙 선배와는 술자리를 가진 적이 없는데 왜 그랬냐”며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김숙은 “안영미의 뒷담화를 한 것에 대해 인정한다”며 “안영미를 보호하기 위한 거다. 영미 술버릇을 말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옷을 벗는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송은이는 "그건 신인 때 말술 먹을 때다"라고 말했고, 안영미는 "지금은 그 술버릇 고쳤다"며 예비 시어머니를 향해 “어머니, 채널 잠깐 돌려주세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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