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강원도 삼척으로 3대 가족여행을 떠난 개그맨 임하룡의 모습이 안방을 찾아갔다.
이날 가족들과 즐거운 하루를 보낸 임하룡 김정규 부부는 해변가에서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임하룡은 “집안이 힘들 때 시집와서 당신이 고생 많았다”며 “성격이 무뚝뚝해서 말로 표현을 못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아내는 “내가 순해서 그렇지 당신도 성격이 세잖아”라며 “안 그랬으면 우리 벌써 쪼개졌지. 나 같은 아내 만난 걸 감사해야 돼”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임하룡은 “아내와 신혼일 때 부모님과 다섯 형제가 단칸방에 모여 살았다. 방 하나에서 다 같이 잤다”라며 “나와 아내는 그 위 다락방 같은 곳에서 지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스물아홉, 아내가 스무살 때 결혼했다. 집사람이 어릴 때니까 멋모르고 시집왔다. 동네에서는 납치한 줄로 오해했다. 그걸로 유명했다”라고 밝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