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산촌편' 염정아, '장화홍련' 시절 자신의 모습에 "어렸다"

    대중문화 / 나혜란 기자 / 2019-09-29 00: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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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끼 하우스 멤버들이 영화 '장화홍련'을 함께 관람했다.

    27일에 방송된 tvN '삼시세끼 산촌편'에서는 세끼 하우스 멤버들이 식사 후 염정아가 출연했던 공포영화 '장화홍련'을 시청했다.

    식사를 마친 후 염정아는 "이런 날은 집에서 만화책 보면서 뒹굴뒹굴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소담은 "우리 비디오 보자"며 "장화홍련 보자"라고 제안했다. 염정아는 "장화홍련 보면서 내가 옆에서 더 무섭게 해주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비 내리는 날, 박소담은 노래로 윤미래의 '시간이 흐른 뒤'를 선곡했다. 염정아는 "네가 이 노래를 어떻게 아냐"고 물었다. 이에 박소담은 "어릴 때부터 라디오 듣는 걸 좋아했다. 옛날 노래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염정아와 윤세아는 심수봉의 '비나리'를 선곡해 애절하게 노래를 따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감정을 한껏 잡은 윤세아를 따라하며 염정아는 "짜는 안무대로만 하는 것 같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노래를 듣던 염정아는 박소담에게 "너는 노래 들을 때 따라부르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박소담은 "나는 그냥 듣기만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윤세아와 염정아는 자자의 '버스 안에서'가 나오자 노래를 따라 부르며 춤까지 춰 주위를 폭소케 했다.

    염정아는 "이제 비디오를 보자"라고 제안했다. 세 끼 멤버들은 TV앞에 쪼르르 앉아 염정아가 나오는 공포영화 '장화홍련'을 시청했다. 윤세아는 "언니 이땐 어떻게 이렇게 얼굴이 리프팅 돼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염정아는 "그땐 30대 초반이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염정아와 '장화홍련'을 본다는 생각에 설렌 박소담은 이 모습을 사진으로 찍었다. 염정아는 "이 영화를 처음보냐"고 물었다. 이에 박소담은 "초등학생때 봤다. 12세 관람가라서 볼 수 있었다. 근데 이건 15세 관람가는 해야 한다. 심장마비 걸릴 뻔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근영과 임수정의 풋풋한 모습을 본 염정아는 "쟤네 어린 거 봐라. 근영이는 저 때 중3이었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모습을 보던 염정아는 "저때는 목소리가 하이였다"라고 말했다. 이에 윤세아는 "지금은 많이 톤 다운 됐다"라고 말했다.

    윤세아는 집안에 계단이 많은 것을 보고 "저런 집에서 살면 힘들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염정아는 "그래서 저렇게 마른거다. 저 때는 몸무게가 50kg이 안됐다"라고 추억했다. 음식을 깨작깨작 먹는 영화 속 자신을 본 염정아는 "깻잎이 없어서 그렇다. 깻잎을 줘야 한 입 싸먹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에서 귀신이 나오자 윤세아와 박소담은 소리를 질렀다. 염정아는 "저거 찍을 때 생각난다. 세트 안에 온도를 어마어마하게 낮춰놨다. 말할 때마다 입김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영화가 끝나자 염정아는 쿨하게 "이제 밥 하자"라며 현실로 돌아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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