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파업, 직장인들에 미칠 여파 대안 들여다보니

    대중문화 / 서문영 기자 / 2019-10-07 05: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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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호선 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직장인들에게 미칠 여파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메트로9호선지부에 따르면 이번 파업은 7일 오전 5시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파업에는 9호선 2·3단계 구간 전체 직원(250명)의 절반 정도인 조합원 12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9호선 파업은 2017년 11월 30일∼12월 5일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이다.

    노조는 지하철이 관련 법상 필수 유지 공익사업장인 만큼 출근 시간대인 오전 7∼9시는 100% 운행한다. 퇴근 시간대인 오후 5∼7시는 80%, 나머지 시간대는 운행률 60%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상 운행이 어려운 경우에 대비해 비상수송 대책도 마련했다. 우선 운행률이 90∼99%인 경우 9호선 노선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24개 노선에 예비차량 24대를 투입하고, 운행 횟수 단축 차량 36대를 정상 운행한다.

    이어 다람쥐버스 3개 노선 (8331, 8551, 8761)도 1시간 연장 운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운행률이 90% 아래로 떨어지면 시내버스 46개 노선에 예비차량 57대를 투입하고, 단축 차량 63대를 정상 운행하는 한편 출근 시간대 전세버스 2개 노선(중앙보훈병원∼여의도역, 개화역∼여의도역)을 운행할 계획이다. 택시 부제 해제로 택시 공급도 늘릴 예정이다.

    한편 누리꾼들은 9호선 파업에 직장인들이 겪을 불편이 최소화되기 바란다는 목소리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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