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강지환의 1차 공판 소식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날 한 기자는 공판에 참여한 강지환의 모습을 생생히 증언했다. 기자는 "강지환은 베이지색 수의를 입고 나타나. 수염이 덥수룩하고 다소 초췌했다. 고개를 숙인채 무표정으로 임했다. 강지환 측의 두명의 변호인이 번갈아가며 발언. 강지환 씨는 듣고 있는 입장. 판사가 피고인 의견이 변호인 의견이 같냐 묻자 고개를 끄덕하곤 이후 한숨을 몰아내쉬곤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 대답했다"고 당시를 증언했다.
이런 강지환과 변호인의 입장에 대해 피해자측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에 대해서 대체 인정하나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진술을 반복. 이 사건 범행의 경우에 피해자들만 남게한 이후에 술을 마시게 했고 피해자들이 있는 방에 들어와 순차적으로 범행. 우발적이라기보다는 고의적인 범죄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고 반론을 밝혔다.
한편 한 변호인은 "진지한 반성이 없으면 집행유예를 받는 데도, 양형에도 불리. (반면) 계획적 범행이라고 하면 가중 4~7년. 강지환측으로선 계획적 범행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할 수밖에 없다."고 논리적으로 모순돼 보이는 강지환의 주장에 대해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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