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 "백종원 피자, 소송 각오하고 내이름 써"...롱피자집에 선물

    대중문화 / 서문영 기자 / 2019-09-07 00: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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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이 롱피자집에 백종원 피자 이름 쓰기를 허락해 화제다.

    최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부천 대학로 네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부천 롱피자집에서는 백종원에게 배운 대로 새둥지 피자를 만들었지만 새로운 문제가 닥쳤다. MC 김성주는 “그런데 해보니까 달걀이 넘친다고. 용암처럼 바깥으로 흘러나온다고. 본인들이 메추리알로 바꿔보고 그런 노력들을 한 모양이다”고 롱피자집의 고민을 전했다.

    백종원은 롱피자집을 찾아가 “그럼 판이 커지면 되지 않냐”고 제안했고, 사장이 큰 판을 꺼내며 “이건 너무 크다”고 말하자 “이거보다만 넓게 만들면 되지 않냐. 한 번 해보자”고 응수했다. 그렇게 넓게 만든 판에서도 달걀이 넘쳤다. 또 상온에 보관한 달걀이 상하며 다시 만들어야 하게 됐다.

    백종원은 직접 주방에 들어가 “새는 게 도우 넓이 때문이 아니다”며 고기에 밀가루를 넣고 다시 볶았다. 이번에는 달걀이 흘러나오지 않았다. 롱피자집 사장은 도우에 매운 디아블로 소스를 발라 업그레이드 시켰다. 또 백종원이 만든 특별 양념도 추가됐다.

    백종원은 맛을 보고 “누가 달걀 비린내 난대? 안 나는데? 내가 만들어준 거 넣었구나? 맛있다”며 “맛있다. 돈 많이 벌어. 애들 용돈 좀 주고 그래. 더 이상 가르칠 게 없어요. 1년 동안은. 1년 동안 열심히 하면 내년에 다른 거 가르쳐 줄게. 1년 정도 이거 열심히 해라”고 말했다.

    또 백종원은 백종원 피자로 이름 짓기를 허락하며 “레시피 변경하거나 가격을 바꾸면 소송당할 각오를 해라. 초심을 잃거나 이상한 짓거리 하면 소송을 걸 거다. 각오하면 내 이름 써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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