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4' 장윤정, 트로트 여왕의 입담과 인맥 시청자 홀릭

    대중문화 / 나혜란 기자 / 2019-09-28 00: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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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투게더4'에 장윤정, 손준호, 영지, 문명진, 대니정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는 '윤정이가 부탁해' 특집으로 꾸며져, 장윤정, 손준호, 영지, 문명진, 대니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장윤정은 둘째를 낳고 "농담 반 진담 반 10년 전의 스케줄로 돌아간 것 같다"며 바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부러운 듯 "도경완"을 외쳐 모두를 웃게 했다.

    장윤정은 직접 캐스팅한 출연자들에 대해 "이 분들이 연락했을 때 바빠지기를, 돈을 좀 벌었으면"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가수 영지는 수중에 돈이 4만 원 정도 없던 때에 장윤정의 생일 파티에 초대돼 오랜 고민 끝에 카디건을 선물했다고 전했다. 영지는 저렴한 선물이라 민망했지만 장윤정이 잘 입고 다니며 아끼는 모습으로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영지는 마음이 담긴 편지와 함께와 새 카디건을 선물하며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보컬 트레이너로 활약한 영지가 조세호, 전현무, 유재석의 노래 실력을 진단하며 즉석에서 보컬 강습을 펼쳤다.

    재즈 아티스트 대니정이 서태지의 공연에 색소폰 세션으로 참여했던 경험을 알렸다. 대니정은 "서태지 씨가 공연 내내 너무 따뜻하게 대해주셨다" 그렇지만 공연이 시작하면 카리스마가 넘친다고 전했다.

    대니정은 이병헌이 이민정에게 이벤트를 하고 싶다며 대니정에게 색소폰을 배웠다고 전했다. 이병헌은 이민정과의 결혼식 후 피로연에서 3개월 만에 색소폰을 완벽 연주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뮤지컬 배우 손준호는 장윤정, 도경완 부부와 부부동반으로 자주 만나며 도경완과 공통점이 많아 친해졌다고 전했다. 손준호는 "아내가 연상이고, 아내가 남편보다 벌이가 좋다"며 끈끈해진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어서 손준호는 김소현과 수입을 각개전투로 쓴다며 "쓸 만큼 쓰고 남은 돈은 아내에게 준다. 하지만 주위에서는 아내가 다 사준다고 오해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장윤정은 도경완도 손준호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번 돈을 직접 쓰지만 주위에서 아내가 사줬다고 오해를 많이 한다며 "도경완 씨가 '그럴 바에는 그냥 사줘'라고 한다"며 모두를 웃게 했다.

    가수 문명진은 "티브이를 잘 안 봐서 아이돌을 몰랐다"며 "방탄소년단의 뷔가 팬이라며 연락처를 알아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문명진은 뷔에게 어느 날 연락해 "우리 밥 한번 먹어야지" 올해는 힘들 것 같아요"라는 대답을 듣고 "보통 내일 힘들 것 같다고 하는데, 알고 보니 빌보드에서 활동을 하고 있었다"며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또 문명진은 방송에서 케이윌의 노래가 쉽다고 말했던 것에 대해 해명했다. 편하게 답하라는 말에 케이윌과의 친분으로 "케이윌의 노래가 껌이다"라고 이야기했던 것. 문명진은 녹화가 끝난 후에도 제작진들에게 케이윌이 좋은 사람이고 응원하는 친구라 편집을 잘 부탁한다며 케이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장윤정은 절 행사에 갔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장윤정은 "공연을 하는데 절을 계속하고 계셔서 불편해서 말했더니, 기둥 뒤 불상에 하고 계셨던 거다"며 모두를 웃게 했다. 이어서 '초혼'을 부르며 많은 분들을 즉석에서 안아드리며 위로했던 일이 있었다고 전했다. 장윤정은 MC들의 요청에 '초혼'과 '목포행 완행열차'를 부르며 모두를 감동하게 했다.

    한편 KBS 2TV ' 해피투게더4'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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