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원 조작 논란 실제 순위 언제 공개되나 '시선집중'

    대중문화 / 나혜란 기자 / 2019-10-16 05: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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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피디수첩'에서 '프로듀스x101' 조작 논란을 조명한 가운데 엑스원의 실제 순위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15일 오후 방송한 '피디수첩'에서는 '아이돌학교' 이해인의 조작, 감금 폭로부터 '프로듀스x101'의 조작논란에 휘말린 엠넷을 파고들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연습생들의 분량과 밀어주기, 안준영pd의 '피디픽', 경연곡 유출 등 '피디수첩'이 제기한 의혹이 차례대로 나열됐다.

     

    이런 가운데 '프로듀스x101' 조작 정황히 포착된 가운데 소송을 진행해온 법무법인 마스트의 김종휘 변호사는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엑스원의 순위 조작 여부는 사실상 명확해졌다. 이미 PD A씨는 ('프듀X' 시청자들이 제기한)업무방해 혐의로 입건됐다"고 밝혔다.

     

    김종휘 변호사는 "경찰이 '조작이 있었다'고만 밝히고 수사가 마무리될까봐 우려했던 게 사실"이라며 "고소장에도 명시했듯이 Mnet과 소속사들간의 유착이 있었을 것이라 확신한다. 수사기관의 진상규명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종 순위가 바뀐 것 자체는 분명한데, Mnet과 소속사 간의 대가성 여부가 앞으로 관건이 될 것 같다. 대가 없는 밀어주기였나, 아니면 금전 거래 등의 대가가 있었는가"라며 "당사자가 부인하는 만큼 쉽지 않겠지만, 압수수색까지 이뤄지지 않았나. 정확한 순위가 명확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엑스원(김요한 김우석 한승우 송형준 조승연 손동표 이한결 남도현 차준호 강민희 이은상) 멤버들의 소속사 중 MBK엔터테인먼트와 울림엔터테인먼트,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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