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어게인3' 폴킴 "이적 '말하는 대로', 희망 얻으며 동시에 분노" 들여다보니

    대중문화 / 서문영 기자 / 2019-09-25 00: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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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긴어게인3' 폴킴이 이적의 '말하는 대로'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최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3'에서 베를린 버스킹 3일 차가 공개됐다. 이날 멤버들은 티어가르텐 숲속 피크닉을 즐기는 모습이 안방을 찾아갔다.

    폴킴은 이적에게 '말하는 대로'를 청했다. 폴킴은 "가수를 준비하기 위해 유학 도중 한국에 들어왔다. 아르바이트하며 고시원에 살았다. 고시원에 누워 있는데 작은 TV에 '말하는 대로' 노래가 나오더라. 들으며 울었다"고 말했다.

    폴킴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화가 났다. 왜 나는 내가 말하는 대로 안 되지? 싶었다. 가수가 되고 싶어서 집안 반대를 무릅쓰고 했는데 기회는 오지 않고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며 "노래를 들으며 긍정적인 희망을 얻으면서 동시에 분노하는 되게 복합적인 감정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말하는 대로'가 듣고 싶은 이유에 대해 "그때 생각이 나기도 하지만, 정말 말하는 대로 되네 싶어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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