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부천 대학로 첫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천 대학로 중화떡볶이집, 닭칼국숫집, 롱피자집이 차례로 소개됐다. 백종원은 중화떡볶이집과 닭칼국숫집 음식에 “맛없다”고 혹평한 반면 가장 어린 롱피자집 사장은 “기특하다”고 칭찬했다. 전사장에게 배운 그대로 성실하게 맛을 재현하고 있기 때문.
MC 김성주는 “오해를 좀 했었는데 기대주다 지금. 스물일곱 나이에 가게를 인수하신 거다”고 물었고, 롱피자집 사장은 “형이랑 부모님이 합쳐서 해주셨다”고 답했다. 이에 김성주는 “도와주신 거냐. 가게인수 6-7개월 됐다. 지금까지는 적자냐”고 또 물었다.
롱피자집 사장은 “돈 들어오면 다 드린다. 형이랑 아버지 드리고. 갚아야죠.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냐. 드릴 건 드려야 하니까. 그래야 또 뒷말이 없으니까”라며 듬직한 모습을 보였고, 김성주가 “뒷말하실 분들이냐”고 너스레를 떨자 “또 모르잖아요”라고 받아치는 여유도 보였다.
이에 김성주가 “전여자친구가 보면 속상하겠다. 괜찮은 남자친구였는데. 지금은 혼자?”라고 농담하자 롱피자집 사장은 “네, 아니, 왜요? 피자가 있잖아요”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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