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본색' 심진화 "아이 갖고 싶지만 고통 반복하고 싶지 않아"

    대중문화 / 서문영 기자 / 2019-11-09 00: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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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효와 심진화가 임신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최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심진화-김원효 부부의 시험관 아이 시술 결과가 전파를 탔다.

    시험관 시술을 시작했지만, 결국 비임신을 확인한 부부. 심진화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이를 너무 가지고 싶고, '우리 아이는 어떨까?'가 너무 궁금한 사람이다. 꼭 내 뱃속에 품어보고 싶다. 아이를 낳아보고 싶은 꿈이 있는 한 여자였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만 심진화는 "정말 아이가 너무 갖고 싶은데 한편으로는 '아이가 없어도 되겠다'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생각을 한 이유는 고통을 반복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계속 반복하다보면 내 인생을 허비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고 이유를 밝혔다.

    남편 김원효 역시 비슷한 생각이었다. 그는 "아이를 바라긴 바라지만 그동안 아내가 더 힘들것이다. 나는 마음이 힘들지만, 아내는 몸까지 힘드니까. 그래서 선뜻 이야기를 할 수 없더라. 내가 선택하는 것보다는 아내가 선택하는 게 낫지 않겠나 싶었다"며 심진화의 의견을 존중하고 싶다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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