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국문학과 대학원생이 된 이호섭의 모습이 안방을 찾아갔다.
이호섭이 만학도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빚에 한창 몰릴 때 학업이 중단됐다. 나중에 검정고시로 합격해 고등학교 학력을 취득하고 대학교도 독학으로 졸업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정말 다니고 싶었던 게 학교였다. 한이 뿌리 내려져 있었다. 대학원 다니는 순간부터 동심으로 돌아가더라”라고 웃음 지었다.
이호섭의 뜨거운 학구열은 성적에도 반영됐다. 그는 “석사 때부터 박사 때까지 성적 장학생으로 다녔다. 모범이 돼야겠다는 생각 하나로 했던 게 운이 좋게 됐다”라면서 “부끄럽다”라고 전했다.
이호섭은 현재 고전문학을 토대로 대중가요를 연구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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