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하는남자들2' 백여사 "헤어지려 했는데 김승현 생겨서" 들여다보니

    대중문화 / 서문영 기자 / 2019-08-27 00: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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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림하는 남자들2' 김승현의 어머니가 김승현의 아버지와 결혼하게 된 에피소드를 전해 눈길을 모았다.

    최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살림남2)'에서는 대구에서 시간을 보내는 김승현 가족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날 김승현과 가족들은 선지 해장국을 먹었다. 김승현의 아버지는 김승현의 어머니에게 "40년 만에 맛보는데 어때?"라고 물었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국밥이 다 거기서 거기지 "라며 짜증을 냈다.

    김승현의 아버지는 "엄마 이렇게 먹는 모습 보고 반한 거야. 뭐든지 맛있게 뚝딱 먹고 엄마랑 결혼한 걸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어"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김승현은 아버지에게 "오랜만에 대구 왔는데 고향 친구들 안 만나고 싶으세요?"라고 물었다.

    김승현의 아버지는 "친구들 내가 부르면 총알같이 달려오지"라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진절머리가 난다는 듯 "이 인간들 만나면 가만 안 놔둘 거야"라고 분노를 표했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40년 전 기억을 떠올리며 "원래 그 날 (김승현의 아버지와) 헤어지려고 했었어요. 받았던 선물들도 다 들고 나갔는데 대구로 데려가더라고요. 근데 그 친구들이 놀이공원에 데려가서 놀이기구를 너무 태우는 거예요. 그래서 너무 어지러워서 좀 쉬자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여인숙이더라고요. 그때 승현이가 생겨서 헤어지지도 못하고"라며 한숨을 내뱉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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