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교수 변호인단 "심각한 두통과 어지럼증으로 고통 받고있어"...2004년 유학 중 무슨 일이?

    대중문화 / 서문영 기자 / 2019-10-05 06: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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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사연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지난 10월 4일 정경심 동양대 교수 변호인단이 정 교수의 특혜조사 논란에 대해 정 교수의 건강 상태에 대한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앞서 정경심 교수는 3일 검찰 조사를 받은 뒤 4일 병원에 재입원한 상태다.

    당시 검찰은 3일에 이어 4일 정 교수를 소환해 조사하려 했지만, 정경심 교수의 건강상태로 현재 추가 조사가 어려운 상황이다.

    정경심 교수의 변호인단은 "정 교수가 2004년 유학 시절 흉기를 소지한 강도로부터 도망치다 건물에 탈출해 두개골 골절상을 당해 아직 심각한 두통과 어지럼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6살 때 사고로 우안도 실명한 상태"라고 말했다.

    변호인단은 "이런 이유로 검찰 조사시 검사님과 눈을 마주치기도 힘들고 심각한 어지러움증과 구토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런 문제로 변호인과 장시간 대화를 나누기도 어려운 상황"이라 밝혔다.

    정경심 교수의 변호인단은 정 교수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밝히기 꺼려했지만 최근 검찰 조사 논란 이후 "정 교수의 사정을 말씀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해 이를 알려드린다"며 "정 교수님이 현재 입원 중이시긴 하나 조사에는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라 밝혔다.

    한편 누리꾼들은 정경심 교수에게 다양한 목소리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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