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클럽'의 또다른 재미, 핑클의 남편들 강력한 존재감

    대중문화 / 나혜란 기자 / 2019-08-16 01: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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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핑클 멤버 남편들이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캠핑클럽' 제5의 멤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미혼인 옥주현을 제외한 이효리 이진 성유리 등 기혼 멤버의 남편들은 방송에 직접 얼굴을 비치진 않지만, 매회 아내와 달콤한 전화 통화 및 에피소드 등을 통해 간접 등장하며 '캠핑클럽'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캠핑클럽'에서는 이진과 미국 뉴욕에 살고 있는 남편이 다정하게 영상 통화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진은 새벽에 일어나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고, 미국에 있는 남편은 다정하게 아내를 챙기며 '잉꼬부부'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진이 매일 새벽 남편에게 전화하고, 이 대화가 방송에 나가며 이진의 남편은 거의 매회 '캠핑클럽'에 등장하고 있다. 시청자들 역시 이진의 남편을 궁금해할 정도다.

    성유리 남편으로 유명 골프 코치이기도 안성현 역시 '캠핑클럽'에서 언급됐다. 첫 회에서 성유리는 자기 전 남편 안성현 코치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제 자려고"라며 혀 짧은 소리를 냈다. 이를 본 이효리는 남편과 있을 때면 소녀 같아지는 성유리의 모습에 놀라워했다.

    이효리 남편 이상순은 유명 뮤지션인데다, '효리네 민박'에 출연한 적이 있는 만큼 언급 횟수가 더 잦다. 이효리는 이상순에 대해 "나 아니면 친구가 없다"라고 농담을 하는가 하면, 좋은 경치 앞에서는 "오빠랑 여기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해 애틋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두 사람이 함께 고사리 농사를 지은 소소한 일상을 공개하며 '웰빙 부부'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처럼 결혼한 핑클 멤버들의 남편들은 매회 다양한 방식으로 언급되며, 또 다른 관심의 대상들이 되고 있다. '캠핑클럽'에는 긍정적 존재가 분명하다는 평가다.

    한편 '캠핑클럽'은 데뷔 21주년을 맞은 1세대 아이돌 핑클의 특별한 캠핑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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