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 공효진에 대한 적극적인 구애 "첫눈에 반했습니다"

    대중문화 / 나혜란 기자 / 2019-09-27 00: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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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하늘이 공효진에게 "첫눈에 반했다"부터 "북에서 탱크와도 지킨다"까지 투포환급 직진 고백을 연이어 날렸다.

    25일 방송된 KBS2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에서는 황용식(강하늘 분)이 동백(공효진 분)에게 "첫눈에 반했다"는 돌직구 고백을 시작으로 "북에서 탱크와도 지키겠다"는 탱크 고백까지 쉬지 않고 직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동백은 노규태(오정세 분)가 강종렬(김지석 분)앞에서 "황용식과 무슨 사이냐"고 묻자 "사귄다"고 답해버렸다.

    동백이 황용식에게 "손을 잡아서 미안하다"고 사과하자 황용식은 "첫눈에 반했다"며 "유부녀만 아니시면 올인을 하자 작정했다"고 직진했다. 투포환급 고백에 당황한 동백은 황용식의 돈까스 데이트 신청에 "미리 찰게요"라며 돌아섰다.

    옹산 시장 내에 황용식이 동백에게 빠졌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지만 황용식이 변호사를 만난다 오해한 곽덕순(고두심 분)은 시장 상인들에게 "아들 연애에 참견하는 스타일 아니다"라며 "지들끼리 좋다면 그만"이라고 답했다.

    동백은 자꾸 따라오는 황용식에게 "공유 스타일 좋아한다"며 "용식 씨는 돈 꿔주게 생겨 싫다"고 거절했다. 황용식은 "어떻게 도깨비를 이길 수 있겠냐"며 좌절했지만 "제일 귀여운 개가 똥개"라며 "나 좋다고 쫓아다니지 말라"며 선전포고했다.

    홍자영(염혜란 분)은 노규태에게 "술집서 8천 원 꾸고 도망쳤냐"며 타박했고, 박찬숙(김선영 분)은 김재영(김미화 분)과 홍자영을 찾아가 "까멜리아 신경 써달라"고 전했다. 홍자영은 "동백이 트럭으로 줘도 우리 남편 바람 안 핀다"며 냉랭하게 돌아섰다.

    변 소장(전배수 분)은 까불이에 대해 인터뷰 중 기자가 "마지막 피부관리사 살해현장에 있던 목격자를 만나고 싶다"고 묻자 변 소장은 얼굴색을 바꿔 화를 냈다.

    노규태는 본인 빼고 다른 사람에겐 모두 서비스를 준다는 소리에 분노해 동백을 주려던 아이크림을 최향미(손담비 분)에게 넘겼다. 향미는 아이크림에 기분이 좋아져 "존경한다"고 전했다.

    홍자영은 까멜리아에 찾아와 노규태와 마주 앉아 "이 가게 빼라"고 명령했지만 이를 듣지 않자, "일단 두라"며 "어차피 이 건물 내꺼 될 것 같다"며 돌아서 노규태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황용식이 변소장과 점심 식사 중인 까멜리아에 노규태가 박흥식(이규성 분)과 나타나 가게를 둘러보며 "세입자가 가게 고치라"며 동백에게 눈치를 줬다. 노규태가 동백에게 "낙서 벽, 원래대로 해놓으라"고 하자 황용식은 "내가 하겠다"고 큰 소리 쳤다.

    동백이 박흥식에게 "밥을 한 솥 했으니 먹고 가라"고 하자 노규태는 "나한테는 왜 먹으란 소리 안 하냐"며 토라져서 밖으로 나갔다. 황용식은 동백네 가게에서 홀로 페인트 질을 시작했다. 동백이 황용식에게 미숫가루를 타주자 향미는 "이상하다"며 수상한 낌새를 눈치챘다.

    까멜리아에서 낙서를 지우던 황용식은 까불이의 낙서를 발견하고 기함했다. 강종렬은 필구(김강훈 분) 생각을 떨치지 못했다. 강종렬은 그동안 술만 마시면 동백이를 찾을 정도로 동백이를 잊지 못했었다.

    기자는 동백을 찾아 "목격자 맞으시죠"라고 물었다. 황용식은 기자의 말에 동백이 목격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6년 전 처음 이사왔던 동백은 이사오자마자 까불이 사건으로 손님이 끊겨 힘들었다.

    끈질기게 인터뷰를 요처하는 기자에게 황용식은 "앞으로 동백이 건드리면 다 죽는다"고 외치며 동백을 지켰다. 황용식은 동백에게 까불지마 낙서를 보여주며 "북에서 탱크가 쳐들어와도 동백 씨 지키겠다"고 무한 반복 직진 고백을 했다.

    까불이는 까멜리아 단골이었고, 신발이 매우 더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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