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 조세호 부러움 유발한 10년 연애 장수 커플

    대중문화 / 나혜란 기자 / 2019-09-26 00: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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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석과 조세호가 10년째 연애중인 커플을 만났다.

    24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유재석과 조세호가 성수동을 걷다가 10년째 연애중인 커플을 만났다.

    앞서 유재석과 조세호는 점심 메뉴로 피자집을 골라 들어갔다. 유재석은 "사랑은 변하지 않는다라고 생각한다. 사랑은 달라진다. 유연한 사고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조세호는 "적재적소의 사고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요즘 적재씨 기타리스트 너무 멋있다"고 자연스럽게 토크를 다른 방향으로 돌려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조세호는 "적재적소에서 적재로 연결하는 게 정말 놀랍다. '유재석 쇼' 한 번 하는 게 어떠냐. 미국 전통 스타일의 쇼를 해봐도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나는 토크가 가능해서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조세호는 "나도 토크가 좀 된다"라며 "며칠 전에 남창희씨와 함께 이보람씨 콘서트에서 토크를 했다. 토크로 무대를 찢어놨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조세호는 피자를 먹으며 음료로 다이어트 콜라를 요청했지만 피자집 사장님은 "다이어트 콜라는 없다. 다이어트 콜라 대신 그냥 콜라를 드시는 게 어떠냐"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죄송하다. 솔직히 꼴갑이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는 "아직도 나는 누나랑 외삼촌이랑 서커스를 보러 간 게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더 이상 말하지마라. 그냥 기억만 해라"라고 말을 막아 폭소케 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동갑 커플인 장유정씨와 조윤호씨를 만났다. 두 사람은 "스무 살에 만나 햇수로 10년을 만났다"라고 말했다. 조세호는 "지금까지 만났던 분들 중 가장 오래 만난 커플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유정씨는 "항상 모든 일을 같이 해서 없으면 너무 허전하다"라고 말했다.

     

    조윤호씨는 "처음 만났을 때 소개를 받았다. 너무 예뻤다. 지금도 하얗지만 그때도 하얘서 인절미 같았다"라고 말했다. 장유정씨는 "나는 그때 친구랑 먹고 놀기 바빴다. 처음에는 그냥 친구였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언제 남자로 보이기 시작했냐"고 물었다. 이에 장유정씨는 "어느 순간 함께 있을 때 시간이 너무 빨리 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세호는 "헤어진 적은 없었냐"며 "제일 오래 떨어져 있던 게 군대였냐"고 물었다. 이에 조윤호씨는 "그때 휴가를 가기 위해 엄청 열심히 군생활을 했다. 이발병도 했다"라고 말했다. 장유정씨는 "그래서 나도 편지쓰기 1등을 했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어떻게 4주동안 편지를 100통을 쓰냐. 부대에서 쫓기고 있단 얘기 듣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조윤호씨는 "그때 나는 편지를 나눠줄 때 너무 많아서 한꺼번에 몰아서 받았다"라고 말했다.

     

    장유정씨는 "그냥 일기처럼 하루에 일을 썼다"며 "편지를 쓸 때 여보야로 시작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는 "두 사람은 결혼 이야기가 조금씩 나올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윤호씨는 "같은 또래인데 나는 막내고 유정이는 첫째다. 유정이의 부모님이 말씀을 하지 않으시지만 내심 기다리고 계실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윤호씨는 "프리랜서 모델 겸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그래서 늘 미안하다. 너무 내가 하고 싶은 꿈만 쫓는 것 같다. 사귀는 동안 좋은 남자친구가 되지 못한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두 사람은 퀴즈 맞추기에 성공해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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