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방송된 '요즘책방'에서는 017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리처드 탈러와 캐스 선스타인이 함께 집필한 행동경제한 '넛지'를 읽었다.
이날 설민석은 가장 먼저 전현무에게 “숙고 시스템과 자동 시스템을 아느냐.”고 질문했다. 설민석은 “인간에게는 두 가지 시스템이 있다. 내가 무언가를 고심하여 선택하는 것이 숙고 시스템이고 비행기 난기류를 만날 때 무섭다는 생각이 드는 걸 자동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라고 설명했다.
‘넛지’는 인간이 직감에 의해 움직이는 것을 자동시스템이라고 표현하고, 숙소 시스템이 '합리적'이지만 본능에 의해 '비합리적인' 선택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렇기 때문에 부드러운 개입, '넛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설민석은 그 예로 “우리가 은행에 적금을 가입할 때는 이용 약관을 읽지도 않고 전체동의를 한다. 적금 가입하는데 7분이면 끝난다. 그런데 강아지 사료나 옷 같은 걸 살 때는 며칠씩이나 고민을 한다. 사실상 더 큰 돈을 쓰거나 더 중요한 선택은 전자인데도 그렇다.”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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