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연봉, 수십억 연봉 스타 PD들 또 누가 있나?

    대중문화 / 나혜란 기자 / 2019-10-27 09: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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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유퀴즈2 방송캡처 
    PD 나영석 연봉이 세간의 관심 속, 국내에 수십억 원대 연봉을 받는 스타 PD들 또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4월 CJ ENM이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2018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나영석 PD는 지난해 연간 40억7600만원을 받아 김성수 전 총괄부사장(43억1600만원)에 이어 회사 내 연봉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나 PD의 연봉은 같은 기간 이재현 CJ그룹 회장(23억2700만원)과 이미경 부회장(26억400만원)이 CJ ENM에서 받은 보수보다 많다.

     

    또한 '응답하라' 시리즈의 신원호 PD는 지난해 27억4600만원을 수령해 CJ ENM 내 연봉 3위에 등극했다. KBS에서 '해피선데이' '올드미스 다이어리'를 제작한 신 PD는 CJ ENM으로 소속을 옮긴 뒤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 '응답하라 1988'을 만들며 3연속 대박을 터뜨렸다. 연봉 중 상여금은 24억9500만원(CJ E&M과 오쇼핑 합병 이후 지급분)으로 지난해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큰 화제를 모은 점이 반영됐다.

    CJ ENM 드라마 제작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도 간판 PD들에게 수십억 원대 연봉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그널' '나의 아저씨'를 연출한 김원석 PD는 2018년 21억7780만원을 받았으며, '김비서가 왜 그럴까' 연출자 박준화 PD는 13억3394억원을 수령했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PD들도 고액 연봉자 명단에 들었다. 엠넷 출신 한동철 PD는 작년 9억원을 받아 8억4000만원을 받은 양현석 대표프로듀서를 제치고 YG 내 최고 연봉자에 등극했다. 이 밖에도 김민종 PD가 6억2000만원, 조서윤 PD가 6억900만원, 제영재 PD가 5억5300만원을 받아 YG는 연봉 톱5 중 4명을 TV 프로그램 연출자가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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