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한글날 태극기'가 올랐다. 한글날을 맞아 태극기를 달지 말지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된 것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5대 국경일과 현충일, 국군의 날을 비롯한 국가 기념일에는 태극기를 게양하는 것이 원칙이다.
태극기를 게양할 때 주의할 점은 태극기를 끝까지 올려 깃봉과 깃면 사이가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단독주택의 경우에는대문의 중앙이나 왼쪽에 달고, 다세대 주택이나 아파트인 경우에는 베란다의 중앙 또는 왼쪽에 다는 것이 방법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몇 시부터 몇 시까지 태극기를 게양해야 할까? 일반 가정에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태극기를 걸어두면 된다.
한편, 한글날은 1990년 국무회의에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면서 10월에 공휴일이 너무 많아 노동자의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공휴일에서 제외됐지만, 이후 학술단체 등을 중심으로 한글날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자는 운동이 전개되면서 2013년부터 다시 공휴일로 됐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