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산슬(유재석)이 데뷔곡 '합정역 5번출구' 뮤직비디오 촬영과 KBS '아침마당' 출연에 도전했다.
이날 유산슬은 아침 일찍 KBS를 방문했다. 트로트 신인가수로 KBS '아침마당'에 출연하게 된 것. 유산슬은 "왜 나한테 얘기를 안 하고 '해피투게더' 광수 CP한테 내가 '아침마당' 나간다는 얘기를 이틀 전에 듣는 거냐. 광수 CP가 얘기 안 해줬으면 몰랐을 거 아니냐"라고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선배 트로트 가수가 자신이 아끼는 신인 트로트 가수를 소개하는 콘셉트였다. 이에 트로트 가수 박상철이 유산슬을 위해 지원군으로 나섰고, 두 사람은 티격태격 케미를 뽐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유산슬은 리허설에서 첫 소절부터 가사 실수를 하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생방송 5초 전에는 "나 화장실 너무 가고 싶은데. 아까 갔다 올걸"이라고 혼잣말을 했다.
그러나 유산슬은 자신의 소개 멘트가 나오자 언제 긴장했냐는 듯이 깜찍 애교 춤과 메뚜기 춤을 선보이며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 또 "트로트계의 새 바람 유산슬입니다"라고 당당하게 자신을 소개했다.
유산슬은 '유재석과 유산슬은 어떤 관계냐'라는 질문에 "유재석은 본인 스스로 결정하는데 유산슬은 누군가에 의해서 조종을 당한다"라고 답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후 유산슬은 데뷔곡 '합정역 5번출구'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쳐 모두를 감탄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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