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방송된 KBS 2TV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스탠드업'에서 박미선이 자신의 인생을 소재로 만담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선배 개그우먼 박미선을 대한민국 최고의 입담꾼으로 소개했다. 박미선은 '67년생 여자가 사는 법'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만담을 펼쳤다.
박미선은 "67년생 박미선은 여러 가지 모습이 있습니다"라며 말을 시작했다. 이어 박미선은 "88올림픽이 열리던 그 해 데뷔해 현재는 두 아이의 엄마이고 천안에서 짬뽕 집을 운영하는 이봉원의 아내입니다"고 말했다.
이봉원의 이야기가 나오자 일부 청중이 웃음을 보였고 박미선은 이에 정색하며 "잠깐 이게 웃을 일입니까?"라고 말했다. 박미선의 정색에 청중들은 박장대소했다.
박미선은 롤모텔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박미선은 자신의 롤모델로 진행을 맡은 박나래를 뽑았다. 박미선은 그 이유를 "난 너처럼 인기도 많고 싶고 돈도 많고 싶고 마지막으로 성욕도 많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박미선은 이야기를 마치며 "오늘 제 얘기를 듣고 한 분이라도 행복했다면 그걸로 전 좋습니다"고 언급했고 박나래는 큰 박수로 환호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