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의달인' 도배 달인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23일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생활의달인'에서는 도배 달인이 전파를 탔다.
국내 1호 도배사, 경력 43년의 신호현 달인은 그동안 방송 출연을 일체 거절하며 묵묵히 일에 몰두해 왔다. 그러나 제작진의 오랜 설득 끝에 출연을 결심했다.
청와대, 국회의사당 도배도 담당했을 만큼 명성이 있는 달인은 찾는 고객이 많아 두 달 치 예약이 꽉 찬 상태. 달인을 명장에 자리에 오르게 한 건 달인만의 40년 내공이 담긴 기술이다.
도배는 한 번에 끝내는 것이라는 편견을 타파하는 달인은 무려 세 차례에 걸쳐 도배했다. 기초부터 탄탄해야 더욱더 오래 유지된다는 것이 달인의 철학.
그래서 달인은 일부 도배사들이 생략해 버리는 초벌 단계를 가장 중요하고 꼼꼼하게 하며, 내공으로 빈틈조차 찾아볼 수 없는 도배를 해나가 눈길을 끌었다.
비교 자체를 거부하는 도배의 신이 선보이는 도배의 기술과 그를 이 자리에 있게 해준 특별한 도배지와 풀에 담긴 비밀까지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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