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멤버들은 듀엣가요제 파트너와 헤딩탁구 3점 내기로 기상 미션을 수행했다. 1등 민호 피오 팀과 2등 수근 지원팀은 게임에서 이겨 아침으로 김치볶음밥을 먹었다.
반면 숙취로 늦게 일어난 규현은 헤딩탁구에서 고군분투했지만 순서와 실력에서 밀려 아쉽게 패했다.
마지막 용볼 미션은 테이블 보 빼기였다. 제작진은 규현을 지목했고, 규현은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테이블 보 빼기에 초점 잃은 눈빛으로 방황해 웃음을 줬다.
멤버들의 의견을 듣고 작전을 짰고, 비장한 표정으로 테이블 보를 뺐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이수근은 마지막까지 주접을 떤 규현에게 '조주접'이라는 별명을 선물했다.
선물 증정식 이후에는 다음 회식장소 돌림판이 등장했다. 멤버들과 제작진이 가장 바라는 회식 장소는 5성급 호텔 뷔페이었고 가장 피하고 싶은 장소는 1박2일 설악산 종주 회식이었다.
결과는 동네 호프집에서 조촐한 맥주 500cc 한 잔이 당첨되며 설악산을 피했다는 안도의 한 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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