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보건소,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가동

    충청권 / 최진우 / 2021-05-19 1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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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최진우 기자] 충남 홍성군이 여름 폭염에 따른 군민 건강 피해 최소화를 위해 홍성의료원과 협력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20일부터 운영한다.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응급실을 내원한 환자 중 온열질환자 발생시 질병보건통합 관리시스템을 통해 신고받아, 온열질환 발생 현황과 특성 등을 파악하여 군민 건강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구축된 것으로, 오는 9월30일까지 운영된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심할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탈진(일사병)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폭염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양산이나 모자 등으로 햇볕 차단, 물 자주 마시기 등 폭염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하여야 하며, 환자가 발생하면 시원한 곳으로 이동 후 의료기관으로 이송하거나 의식이 없는 응급환자의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이종천 보건소장은 “초여름 갑작스러운 이른 더위에 신체가 적응하지 못해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와 건강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어린이와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온열질환에 취약한 만큼 본인은 물론 보호자와 주변 이웃이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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