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타는 청춘' 장호일이 내시경 밴드 신곡 작사에 열중했다.
3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가수 김완선과 내시경 밴드가 신곡을 준비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내시경 밴드는 기타 김도균, 장호일, 보컬 김광규, 드럼 최재훈으로 결성된 밴드로, 지난 3월 '불타는 청춘 콘서트'에서 열정적인 모습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신곡을 준비하던 김광규는 장호일에게 "형이 작사를 해 둔 것이 궁금하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장호일은 "사실은 일부러 '아무 말 대잔치'를 하려고 한다. 그게 최근 트렌드"라며 "가사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작업을)하고 싶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한 장호일은 "가사 속 앞, 뒤 문장이 큰 의미가 없다"며 "가사의 흐름이 의식의 흐름과 동일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그러자 김도균은 "'비트 제너레이션'이라는 것이 있다"며 "생각을 하지 않고 손 가는 대로 제작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도균이 언급한 비트 제너레이션은 지난 1950년 저항적인 문화와 방랑을 추구한 문학가·예술가들의 움직임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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