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 이형택 김요한, 어쩌다FC의 공격 이끌며 득점 성공

    대중문화 / 나혜란 기자 / 2019-09-11 01: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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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뭉쳐야 찬다' 이형택과 김요한이 골을 넣었다.

    5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공식 응원단을 뽑는 모습이 그려졌다. 어쩌다FC의 응원단을 자처한 걸그룹이 등장해 멤버들을 긴장시켰다.

     

    실루엣으로 등장한 응원단은 진종오, 허재, 안정환, 김요한을 좋아하는 선수로 뽑았다. 멤버들의 개인기 공개로 대부분 걸그룹의 정체를 예상했다.

    '안 본 눈 삽니다'로 컴백한 셀럽파이브였다. 허재는 셀럽파이브를 생소해하며 김동현에게 폭풍 질문해 모두를 웃게 했다.

    이어서 셀럽파이브의 응원단 입단 테스트가 시작됐다. 첫 번째 순발력 테스트를 위해 뿅망치 대결이 펼쳐졌다. 김신영이 마지막으로 김요한을 이기며 셀럽파이브는 환호했다.

    입단 테스트에 합격한 줄 알았던 셀럽파이브는 하나가 더 남았다는 소식에 당황해했다. 셀럽파이브는 연기력을 테스트하는 물공 가려내기 대결에 승리하며 정식으로 어쩌다FC의 응원단이 됐다.

    본격적으로 어쩌다FC가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모였다. 안정환의 리드로 몸풀기와 훈련이 시작됐다. 어쩌다FC는 2명씩 팀을 나눠 패스 훈련과 볼 컨트롤 훈련에 돌입했다. 집중이 되지 않는 훈련에 안정환은 한 명씩 상대하며 가르쳤다.

    안정환은 "와이프와 애인처럼 소중하게 생각하라"며 공을 다룰 것을 조언했다.

    상대팀은 이만기와 동갑으로 구성된 서울 63FC였다.

    경기 1분 만에 골을 허용하며 분위기가 냉랭해졌다. 또 연이은 실점으로 모두 예민해졌다. 에이스 여홍철의 부상으로 허재가 투입됐다. 서울 63FC의 위협적인 중거리 슛이 이어졌고, 골로 연결됐다.

    4:0으로 지고 있던 가운데 김동현의 골킥이 김요한의 어시스트로 이어져 이형택이 골을 넣었다.

    전반전이 끝나고 안정환은 "처음으로 돌아갔다. 남 탓하고, 회피하고, 소통하지 않고"라며 안타까워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진종오가 손목을 다치며 김용만이 투입됐다. 허재가 자체 최장 시간 20분을 뛰고 김성주와 교체됐다. 고전을 면하지 못하던 찰나 김요한이 골을 넣으며 안정환이 "헤헷"하고 웃었다. 안정환은 한 경기에 2골이 나왔다는 사실에 "나도 믿기지가 않아서 그래"라며 흐뭇해했다.

    경기는 7:2로 종료됐다. 안정환은 "실망할 필요 없다. 잘했다"며 모두를 격려했다. 김동현이 골키퍼에 대한 부담감으로 울먹였다. 멤버들의 격려에도 쉽게 마음을 추스르지 못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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