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곽지혁 씨가 '날강두 논란'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그의 소속팀 유벤투스에 항의했다.

22일(한국시간) 유튜브 ‘축구대장곽지혁’ 채널의 곽지혁 씨는 ‘마우리치오 사리에게 이메일을 보내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유벤투스 구단 공식 이메일로 메일을 보낸 곽지혁 씨는 “‘마우리치오 사리가 나에게 이메일을 보내라고 해서 이메일을 보낸다. 이메일을 마우리치오 사리에게 보여줘라. ‘곽후날두’라고 검색하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있다. 파비우 파라티치 단장도 내 사진을 찍어갔으니 날 기억하고 있을 거다’라고 이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일단 이메일을 보냈다. 영국, 미국 심지어 프랑스에 있는 친구들이 호날두 기사를 봤다고 연락이 올 정도로 외신에서도 제 영상이 화제였다”고 전했다.

끝으로 곽지혁 씨는 “혹여나 답장이 안 와도 제가 토리노로 가서 호날두한테 왜 한국에서 안 뛰었는지, 뭔가 다른 문제가 있었던 거 아닌지 답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 그리고 호날두에게 이번에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을 해보겠다. 응원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2일 곽지혁 씨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를 만나, 호날두에게 “왜 한국에서 경기 안 뛰었어?”라며 직접 묻는 영상을 게재해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번엔 곽지혁 씨가 호날두로부터 한국 축구팬들의 속을 시원하게 뚫어줄 답변을 들을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달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유벤투스전에 결장하며, 무성의한 태도로 한국 팬들의 빈축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