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최진우 기자] 충남 홍성군이 지난 19일 군수실에서 김석환 (재)홍성사랑장학회 이사장과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홍성사랑장학회 장학금 기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홍성군과 ㈜맥키스컴퍼니가 체결한 장학금 업무협약에 따라 이날 조웅래 회장은 홍성군을 찾아 장학금 687만원을 전달했다.
㈜맥키스컴퍼니는 10년간 홍성지역의 일반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이제우린’ 1병당 5원을 적립하여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에는 106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조웅래 회장은 “코로나19로 ‘이제우린’ 판매량이 예년에 비해 감소되어 장학기탁금이 줄어 아쉽지만, 이번 기탁금이 지역인재 육성에 소중이 사용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석환 이사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 장학금을 기탁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수혜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면학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겠다”며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재)홍성사랑장학회는 오는 2025년까지 장학기금 조성 200억원을 목표로 범 군민 모금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에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지정기탁을 비롯해 약 1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추가로 적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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