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동은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에서 이번 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는 내용을 밝혔다.
이날 김제동은 오프닝 멘트를 통해 “매일 아침 2시간씩 여러분을 만나 오면서 여러분을 닮아갔다. 그래서 좋았다. 여러분의 따뜻함과 성실함, 아침에 깨어있는 여러분에게만 느껴지는 특유의 활기, 짜증까지 닮아갔다”고 말했다. 의미심장한 이 말은 이후 하차 소식을 전하기 위한 과정으로 보인다.
그리고 방송 말미에는 실제로 하차 소식을 전했다. 김제동은 “가을 개편에 맞춰 DJ가 교체되게 됐다. 오늘 기사가 나갈 것이니 청취자 여러분이 먼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 말씀을 드린다. 헤어짐이 아쉽지만, 이런 결정이 내려져야 했을 때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새로운 DJ와 함께 잘해나가길 바란다. 남은 일주일 열심히, 매일매일 아침길을 열어가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 후임으로 장성규가 낙점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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