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2경기에서 호투하며 부진에서 벗어난 류현진이 포스트시즌을 앞둔 다저스의 호재로 손꼽혔다.
미 ‘야후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시즌 마지막 메이저리그 파워랭킹을 선정하면서 LA 다저스를 휴스턴에 이은 전체 2위로 뽑았다. 내셔널리그 최강자인 다저스는 이 랭킹에서 2위를 유지했다.
‘야후스포츠’는 “다저스는 2019년 대다수의 기간에서 리그 최고의 팀이었다”고 전제하면서 “사이영 후보인 류현진은 또 한 번 고무적인 등판을 했다. 그들의 공격도 유능하다. 그들의 불펜이 당신을 때때로 화나게 하겠지만, 최근 월드시리즈에 연속 진출했던 다저스의 멤버 중 가장 좋다”고 높게 평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또한 24일 파워랭킹에서 다저스를 휴스턴과 뉴욕 양키스에 이은 3위로 뽑으면서 류현진의 반등을 주요한 뉴스로 다뤘다.
MLB닷컴은 “다저스는 최근 류현진의 상승세가 만족스러울 것이다. 류현진은 최근 2번의 좋은 등판 이전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95를 기록했다”면서 “류현진은 23일 콜로라도전에서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며 3실점했다. 이전 메츠와 경기에서는 7이닝 무실점했다”면서 류현진의 최근 2경기 호투로 다저스 설명을 대신했다.
실제 류현진의 반등은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을 웃게 만들었다. 류현진은 8월 4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7.48의 부진에 빠졌다. 그러나 밸런스와 메커니즘을 조정한 뒤 살아나는 양상이 뚜렷하다. 류현진은 9월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95로 정상을 찾아가고 있고, 샌프란시스코와 마지막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위 확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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