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투입하고도 컵대회에서 패배

    대중문화 / 나혜란 기자 / 2019-09-26 01: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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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된 후에도 토트넘은 활로를 열지 못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9월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콜체스터 잡서브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19-2020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3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후반 21분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활로를 열고자 했지만 침묵했다.

    역사에 남을 굴욕을 당했다. 토트넘은 4부리그 소속 콜체스터를 상대로 전후반 90분을 득점 없이 마쳤고 승부차기 끝에 경기를 내줬다. 로테이션을 가동한 경기였으나 루카스 모우라, 델레 알리 등이 선발로 나섰고 후반전 중반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에릭 라멜라가 총동원된 경기였기에 변명의 여지는 없었다.

    후반 21분 에릭센과 함께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이따금씩 상대 수비진을 위협했지만 활약이 특출나지 않았다. 후반 30분 골문을 넘어간 중거리 슈팅이 유일한 슈팅 시도였다.

    영국 BBC는 이날 후반전 경기 양상에 대해 "토트넘이 좌절 중인가? 손흥민이 볼을 소유하고 동료를 찾지만 델레 알리, 루카스 모우라가 마크당하는 모습만 보인다. 손흥민이 한 차례 중거리 슈팅을 했지만 골문을 벗어낫다"고 적었다.

    한편 토트넘은 토트넘은 지난 19일 올림피아코스전에 이어 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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