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연희동 마봄협의체, '향기가 머무는 집, 디퓨저 만들기' 사업 추진

    복지 / 홍덕표 / 2019-10-03 12: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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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발병 위험군 노인 25명 대상

    ▲ 디퓨저를 직접 만들고 있는 노인들의 모습. (사진제공=서대문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최근 지역내 연희동 마봄협의체가 '향기가 머무는 집, 디퓨저 만들기' 사업을 추진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지난 10월 연희동 마봄협의체 회의에서 노인 치매예방을 위해 소근육 강화와 뇌 자극에 도움이 되는 디퓨저 만들기를 신규 사업으로 진행하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이에 동 주민센터 방문간호사의 사전 조사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치매발병 위험군 노인 25명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 9월30일 연희동주민센터에서 열린 교육에서 참여 노인들은 먼저 여러가지 향을 맡아 본 뒤, 자신의 마음에 드는 향으로 천연 디퓨저를 만들었다.

    평소 지역복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협의체 장진자 부위원장이 재능기부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노인 체험을 돕고 어깨 마사지 봉사와 함께 말벗도 돼드리면서 노인들과 소통했다.

    최재숙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적극 참여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을 위해 인지 자극을 주는 다양한 복지 특수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희동 마봄협의체는 이밖에도 ▲맞춤형 가훈 전달 ▲마음의 꽃을 활짝 피우는 원예치료 교실 ▲우리동네 힐링 목욕탕, 목욕쿠폰 전달 ▲저소득 어르신 의약품 전달 ▲시원한 여름나기 현관 방충망 설치 ▲편안하고 행복한 꿈자리 만들기, 침대 전달 ▲건강밥상 프로젝트 ▲낙상사고 ZERO, 안전한 우리 집 만들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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