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이상용 "횡령 의혹, 무죄였으나 모든 것 잃어"

    대중문화 / 서문영 기자 / 2019-11-28 00: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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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용이 과거 횡령 의혹에 연루되며 미국으로 떠난 경험을 고백했다.

    최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방송인 이상용이 출연해 '심장병 어린이 돕기' 첫 번째 수술자를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용은 과거 횡령 의혹에 연루되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당시 이상용은 무죄임이 밝혀졌으나 모든 것을 잃고 방송계를 떠나야 했다.

    이상용은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다"고 말했고, 이상용의 아내는 "죄지은 것 같아서 밖에 나갈 수도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결국 이상용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미국으로 떠났다. 미국에서 관광 가이드를 하며 지내던 중 그의 아내는 돌아올 것을 제안했다. 이상용은 "아내가 많은 사람들이 나를 보고 싶어 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귀국을 결심했다"며 "사실 아내가 가장 큰 힘이 됐다. '지금까지 번 돈은 우리 것이 아니니 새로 시작하자'고 하더라.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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