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홍국표 서울 도봉구의원이 최근 열린 제30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주민 누구나 도봉푸드마켓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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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국표 의원. |
홍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현재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기존에 운영하던 푸드뱅크를 경기도의 경우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로, 한 서울시 자치구의 경우 '0원마켓'으로 운영함으로써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생계가 곤란한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마켓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도봉구도 푸드마켓을 긴급지원대상, 기초생활수급자, 기초수급탈락자, 차상위계층 등의 등록회원에게만 지원하는 제한을 두지 말고,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격요건의 문턱을 없애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국민의 안전뿐 아니라 민생경제가 큰 위협을 맞고 있다. 방역 및 보건의료 차원을 넘어서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비상상황"이라며 "실직, 폐업으로 소득이 끊기거나 임금 감소, 감염병 발생 등으로 인해 생계가 위협받고 있는 가구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이들이 결코 건강과 생계지원의 사각지대로 내몰려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이런 때일수록 배려와 나눔의 공동체 정신이 필요하다"며 "주민들 각자가 나서 어려운 이웃이 있는지 살피고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바로 '사람을 향한 도시, 더-큰 도봉'이라는 슬로건을 사용하는 도봉구의 구정 정책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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